[현장포토]한의사들 국회 앞에 모여 '천연물신약 반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4일 오전8시 한의사 국회 앞에 모여 천연물 신약 정책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한의사들은 현재 양의사들에 의해 처방되고 있는 천연물 신약은 한약이 개발되어 캡슐 등으로 변형시킨 개량된 한약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한약재와 한약처방의 효능을 활용해 만든 한약일 뿐 이라며 천연물 신약을 반대 한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인천에서 모인 3000여명의 의사들은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백지화 하라', '국민이 마루타입니까', '한약 영어로 이름만 바꾼다고 양약이냐'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천연물 신약 정부 정책을 비난했다.

또 한의사들은 "식약청의 엉터리 천연물신약 정책으로 인해 한약에 대한 전문지식과 조제권이 없는 양의사들이 활용해 국민 건강권이 침해 당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의사협회는 국회 앞 집회에 이어 100만 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을 밝히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인기기사]

·의약품 리베이트 처벌은 말로만? [2012/10/23] 
·한미약품, 유소아해열제 '맥시부펜' 약국용 출시 [2012/10/23] 
·대웅제약, 난치성 상처치료藥으로 글로벌 진출 활발 [2012/10/23] 
·동아제약도 지주회사 체계 전환 [2012/10/23] 
·과식하면 왜 당뇨병에 걸리는지 아세요? [2012/10/23] 

김수정 사진 기자 vlsghf8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