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올 택지지구 3만2천가구 공급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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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주택공사가 택지개발지구에 내놓는 주공아파트는 모두 3만2천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공사는 2003년 전국 38개 지구에 국민임대 1만7천1백71가구,공공임대 1만37가구,공공분양 5천2벡84가구 가량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주공이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한 가구수보다 6천가구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11곳에서 아파트가 나온다.

서울에서는 등촌지구에 나오는 350가구가 전부다.수도권에서는 인천 삼산,화성 태안 등 지난해 하반기 분양에서 인기를 끌었던 지역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99년부터 수도권 분양시장의 핵으로 자리잡은 용인권에서 지난 해에서 올해로 공급이 연기된 동백지구를 비롯해 구갈지구 신갈지구 에서 1천3백62가구가 나온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분양 접수할 수 있는 공공분양아파트가 수도권에서만 4곳이 공급된다.

지역도 인천 삼산,용인 동백,부천 송우,고양 풍동 지구 등 인기지역 위주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공급을 준비중인 등촌지구 주공아파트는 모두 30년짜리 국민임대아파트다.

수도권 남부에서는 화성 동탄 신도시 북쪽에 위치한 태안지구에 공공 임대 1천2백40가구,국민임대 8백36가구가 나온다.공공임대아파트는 4월과 9월에 나눠서 공급되며 국민임대는 6월에 나올 예정이다.

용인에서는 기흥읍 구갈3택지개발지구에 공공임대 1백38가구가 7월께 주인을 찾는다.이곳은 경기도 지방공사가 29만여 평의 대지에 1만3천가구를 건설중인 지구다.

한편 용인시가 도로계획이 미비됐다며 사업승인신청을 되돌린 동백지 구에서도 9월께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주공측은 내다보고 있다.이 곳에서는 공공분양아파트 8백60가구가 계획돼 있다.

인천 삼산지구에서는 1지구에 공공임대 1천8백73가구, 공공분양 1천5백가구가 나온다.분양시기는 9월로 잡혀 있다.

일산 신도시 북쪽에 위치한 고양 풍동지구에서도 공공임대 2천39가구, 공공분양 1천270가구가 올 11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고양시청에서 서측 으로 약 3.5㎞ 지점에 위치한다.행정수도 이전 논의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충청권에서도 대전 노은과 낭월, 청주 가경, 당진 원당지구 등 4곳에서 공급이 이뤄진다.이중 당진 원당지구를 빼놓고는 모두 국민임대아파트다.당진군 원당지구에서는 공공분양 아파트 5백60가구가 공급된다.

(조인스랜드)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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