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김치, 하선정김치 상대 특허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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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가정용 김치시장 업계 1위(점유율 57%)인 ‘종가집김치’가 농협 아름찬김치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하선정김치’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종가집김치의 생산·판매업체 대상FNF는 23일 하선정김치의 제조사인 CJ제일제당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금지 및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 대상FNF 측은 “2004년부터 김치를 담글 때 전분을 끓이지 않고 김치 양념에 같이 넣는 ‘알파화전분’ 기술을 개발해 사용해 왔다”며 “ CJ제일제당 측이 알파화전분 제조법과 이를 양념에 섞어 김치를 만드는 법 등 두 가지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원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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