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연대, 농활 학점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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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연세대는 오는 2학기부터 1학년생을 대상으로 1학점짜리 교양 프로그램인 '프레시맨 세미나'에 사회봉사활동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과목을 수강해 농촌.의료.환경 봉사활동을 하면 학점을 인정받는다.

봉사활동은 교수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3박4일 또는 4박5일간 진행되며, 장소.시기는 총학생회와 협의해 정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봉사활동 범위를 인성교육.선교 분야까지 넓히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과거 운동권 학생들의 이념교육의 장으로 활용됐던 농활을 교육의 장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학점 이상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양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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