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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 입원

중앙일보

입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극심한 피로증세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IOC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IOC는 성명을 통해 사마란치 전 위원장이 17일 저녁 극심한 피로증세를 보여 스위스 로잔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중으로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IOC의 한 대변인은 사마란치의 입원으로 20일 올림픽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신임 위원장에 대한 사무실 열쇠 전달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의료진이 사마란치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힘에 따라 20일행사를 취소시켰다면서 그러나 자크 로게 신임위원장은 예정대로 20일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IOC의 소식통들은 사마란치가 모스크바에서 돌아온 뒤 로잔의 한 호텔에서 스페인언론과 회견을 마친 뒤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우려할 정도로 상태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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