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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로게, `반도핑 전쟁' 재천명

중앙일보

입력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당선자는 반도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형외과 의사로서 IOC 의무분과위원회에서 약물퇴치 운동에 앞장서온 로게는 17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도핑은 스포츠의 진실성에 관련된 만큼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우리는 스포츠를 깨끗하고 진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게는 이와 함께 "내가 할 일은 IOC내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혀 패장인 김운용, 딕 파운드 등과의 관계회복에 나설 의사를 내 비쳤다.

또한 로게는 "내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때 잠은 선수촌에서 자고 집무는 호텔에서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해 선거기간 자신의 `최대무기'였던 청렴함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모스크바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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