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전처 살해 용의자, 16시간만에 붙잡힌 곳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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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성수의 전 부인 강 모씨를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오후 6시쯤 서울 신대방동 자택 인근에서 용의자 제갈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현장 부근의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승용차 번호판과 목격자 진술 등을 참고해 신원을 파악하고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해 범행 16시간만에 용의자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제갈 씨는 마스크와 모자를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취재진이 "어젯밤 상황이 기억 나느냐" 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다툼 끝에 있었던 일이다”라고 말했으며 사건 당시 일행 없이 혼자 갔다고 밝혔다. "흉기를 왜 차에 두고 다녔냐"고 묻자 머뭇거리다 “잘못했다”고 답했으며 "유족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없냐"고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18일 브리핑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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