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 비전동 효성 백년가약…개발 호재 넘치고 양도세 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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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0조원 투자 등의 호재가 많은 경기도 평택에 양도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초대형 아파트가 주인을 찾고 있다. 효성이 비전동 소사벌 택지지구에 분양 중인 평택 신(新)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조감도)이다. 모두 22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84㎡ 1058가구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고덕산업단지다. 삼성고덕산업단지는 삼성전자가 약 100조원을 투자해 이 아파트 인근 395만㎡의 부지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바이오산업,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갖춘 첨단 산업단지로, 삼성 수원사업장의 2.4배 규모다. 2015년 완공되면 3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게 된다.

 주변 서정·지제·모곡동과 고덕면 일대 1735만㎡에는 택지지구와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2014년 수도권 고속철도 지제역 신설이라는 호재도 있다. 다양한 개발호재 덕에 평택 아파트 값은 강세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평택 아파트 값은 4% 올랐다. 분당·용인 등 주변이 하락세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한 것도 이 아파트의 강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이마트 입점이 확정돼 있고, 롯데마트·뉴코아아울렛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또 소사벌 택지지구의 노른자로 평택 중심지인 비전동과도 가까워 주거생활이 편리할 전망이다. 단지 반경이 1km안에 각급 초 ·중 ·고교 등이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평택의 명문으로 꼽히는 평택·신한고 등도 단지에서 가깝다.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이 아파트에서 자동차로 5~10분 정도만 가면 경부·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송탄나들목과 신궁교차로 등의 이용도 편리하 다. 분양문의 1577-6280.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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