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g이 3억6000만원 달 부스러기 ‘대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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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무게 1.8㎏의 월석(달의 부스러기)이 뉴욕 경매에서 33만 달러(약 3억6000만원)에 팔렸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4일 헤리티지 운석 경매에 사상 네 번째로 큰 월석이 나와 익명의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2개로 쪼개진 이 월석은 1998년 리비아에서 발견된 것으로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가져온 게 아니라 달에 소행성이 충돌해 생긴 파편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운석 경매에선 이 밖에 지난해 모로코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이 출품됐지만 유찰됐다. 무게가 6.8㎏에 이르는 이 운석의 가격은 17만5000달러에서 22만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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