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경찰서는 16일 도로에 심어진 가로수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8·자영업)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8월11일 오후 7시20분께 강릉시 성산면 산북리 칠봉로에서 강릉시 소유의 시가 28만원 상당의 5년생 배롱나무(높이 1m) 한 그루를 뿌리째 뽑아 자신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에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인근 방범용 CCTV에 차량번호가 찍히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에서 김씨는 "장모에게 관상용으로 선물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