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개 업체 온실가스 내년 1800만t 줄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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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포스코·삼성전자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480개 업체가 내년부터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의 3.02%를 줄여야 한다. 환경부와 지식경제부·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 대상 업체의 내년도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 업체의 내년도 온실가스 배출 예상량은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5억9000만t이지만 이보다 3.02% 적은 5억7200만t만 배출해야 한다. 대상 업체는 정부가 제시하는 연도별 온실가스 배출량 상한을 지켜야 하며 이를 어겼을 때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감축 목표가 달성될 경우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은 2011~2013년 4.64%로서 2011~2013년 국내총생산(GDP) 예상 성장률 5.68%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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