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6일간 집안 일서 손 떼자 10대 딸들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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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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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6일간 집안 일에서 손 떼자 자녀들이 엄마의 은혜를 깨닫고 고마워하게 됐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사는 제시카 스틸웰은 자신의 세 딸이 자신이 하는 집안 일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전혀 고마워하지 않아 하자 어느날 예고 없이 집안 일을 중단했다. 설겆이와 빨래, 방청소 등을 6일 동안 하지 않았다. 단지 포도주를 홀짝 거리며 집안이 지저분해지는 과정을 지켜 봤다. 이 과정은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Crazy Work Mom)에 올렸다.

12살 난 페이튼은 엄마가 파업을 한 이튿날 "엄마 왜 이렇게 지저분해?"라고 물었다. 셋째 딸 퀸은 엄마가 집안 일을 하지 않은 나흘째 되던 날 설겆이를 하다 끝내 울음을 떠뜨렸다. 퀸은 "난 더 이상 똥덩이 사이에서 밥 먹기 싫어요"라고 말했다. 3명의 딸은 6일째 되던 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엄마에게 말했고 스틸웰은 파업을 끝냈다.

딸들은 최근 NBC방송에 출연해 "엄마가 파업을 한 이유를 알게 됐다"며 "엄마가 우리를 위해서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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