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김장훈 화해의 소주 러브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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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공연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가수 싸이(왼쪽)와 김장훈이 전격 화해했다. 10일 밤 10시10분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나이트 오브 더 스타즈’ 행사에서 싸이가 자신의 히트곡 ‘낙원’을 부르는 동안, 가수 김장훈이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김장훈은 싸이와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노래를 부른 후 “제 속이 좁아 국제적으로 커가는 싸이의 앞길을 막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며 “도저히 볼 낯이 없어 이렇게 공연장에 불쑥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용서의 의미로 싸이와 원샷을 하고 싶다”며 싸이와 함께 무대에서 소주로 러브샷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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