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씨 입국, 8일부터 '대학' 등 강의

중앙일보

입력

지난 5월 21일 돌연 KBS 1TV「도올의 논어이야기」방송 중단을 선언하고 출국했던 도올 김용옥씨가 최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옥씨는 당분간 방송강연은 하지 않고 오는 8일부터 동숭동 대학로 인근에자신이 직접 설립한 한학교육기관인 '도올서원'에서 동양학 강의를 재개키로 하고 강의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도올서원' 행정업무를 대행하는 통나무출판사측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한달여 동안 미국과 일본을 돌아본 뒤 최근 입국한 이래 `도올서원' 강연준비를 하는것 외에는 일절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다 이번 `도올서원' 강의는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도올서원' 강의실에서 '대학'과 '중용' '예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5월21일 `국민여러분께 아룁니다'라는 성명문을 남기고 「도올의논어이야기」프로그램 진행중단을 선언한 뒤 이날 오전 7시께 일본으로 출국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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