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그대리' 로 정형돈을 향한 분노 쏟아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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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무한도전 캡처]

가수 지드래곤이 개사한 노래 '그대리'가 화제다.

6일 MBC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신입사원 지드래곤이 무한상사 회장의 아들로 밝혀졌다. 정체가 밝혀진 후 회사를 떠난 지드래곤은 가수로 데뷔한다. 가수가 된 지드래곤은 평소 자신을 가장 괴롭혔던 '정대리' 정형돈에게 "정대리 덕분에 영감을 받았다. 작곡을 취미 활동으로 하고 있는데 정대리에 관한 곡을 하나 썼다"고 말한다. '그대리'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실제 지드래곤의 노래 '그 XX'를 개사한 것으로, 정대리에게 겪은 괴롭힘을 노래로 표현한 것.

'그 대리' 가사는 "어이가 없지만서도 꼴에 또 상사랍시고. 하나부터 열까지 미워. 저런 스타일 딱 싫어. 네가 센 척할 때면 나는 정말로 미춰버리겠는데. 도대체 왜 저래 진상부리는거야. 나중에 잘리고 딴소리 하기 없는 거야" 등 정대리에 대한 그동안의 마음 속 분노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직장인들은 딱 공감할 듯", "이거 음원으로 나왔으면" ," 내 마음과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무한도전의 시청률은 15.1%(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파업 종료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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