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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그룹 스콜피온스 다음달 내한공연

중앙일보

입력

전설적인 독일 출신 록그룹 스콜피온스가 다음달 26·27일 오후 8시 잠실 실내체육관과 28일 부산 컨벤션센터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991년 이후 다섯번째 방문에 단독 콘서트론 두번째다.

64년 루돌프 쉥커(기타)와 클라우스 마이네(보컬)를 주축으로 탄생한 스콜피온스는 강렬하지만 명료한 록 사운드와 짙은 감성의 발라드로 30년 이상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켜온 그룹.

'Still Loving You' ' Still Loving You' 'Big City Nights' 'Rock You Like A Hurricane' 'Wind Of Change' You And I' 등 세계적인 히트곡만도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독일 통일과 구 소련 붕괴 당시 'Wind of Change'가 애창되며 '평화'를 상징하는 그룹으로도 알려진 스콜피온스는 최근 리스본에서 연 세미 어쿠스틱 공연과 실황앨범 'Acoustica'로 다시 한 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 역시 한반도 통일기원과 새 앨범 'Acoustica'. 지난해 '서울 평화음악제'에서 뛰어난 공연과 함께 콘서트를 약속했던 이들이 9개월 만에 준비한 본격적인 내한 무대인 동시에 'Acoustica' 앨범 발매기념 월드투어의 첫 순서이기도 하다.

스콜피온스는 공연에서 어쿠스틱 포맷과 함께 특유의 강렬한 록 무대를 함께 연출,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새로운 감각으로 연주할 예정. 새 앨범에서 리메이크한 캔사스의 'Dust In The Wind' 카스의 'Drive' 퀸의 'Love of My Life' 등도 기대를 모으는 곡들이다. 02-2187-7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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