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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선우, 메이저리그 재승격

중앙일보

입력

'서니' 김선우(24 · 보스턴 레드삭스)가 6일만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27일(한국시간) 레드삭스는 오금 부상을 당한 셋업맨 리치 가르세스를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려 놓은 대신, 트리플 A 포터킷 레드삭스에 내려가 있던 김선우를 재승격시켰다.

지난 15일 한국선수로는 다섯번째 메이저리거가 되는 영광을 안았던 김선수는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조기 복귀로 일주일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바 있다.

김선우는 빅리그서 비록 선발등판을 하지 못했지만, 1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과 21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서 나름대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2이닝동안 2실점(1안타 1볼넷 1삼진)했지만, 2점은 모두 구원투수가 허용한 점수. 특히 데블레이스전에서는 9회말에 등판, 경기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김선수는 가르세스가 자리를 비운 불펜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며, 때에 따라서는 선발등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드삭스 내 유일한 좌완 불펜투수인 피트 슈렉의 최근 부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상훈의 메이저리그 재승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빌 펄시퍼와 함께 포터킷의 더블스토퍼로 활약하고 있는 이상훈은 현재 3승 3세이브 방어율 3.03의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Joins 김형준 기자<generlst@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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