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21% 먹여 살렸다” … 원자바오, FAO 농민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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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사진 오른쪽)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조제 그라지아노 다 실바(왼쪽) 사무총장으로부터 농민상을 받았다 . 중국 농업을 발전시켜 식량문제를 해결한 공로다. 다 실바 사무총장은 “중국은 전 세계 9%의 경작지와 6%의 수자원만으로 세계인구 21%인 13억의 먹는 문제를 해결했다” 고 평가했다. 원 총리는 “이 상은 중국 농업과 농촌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찬사로, 개인적인 영광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FAO는 1977년부터 식량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려 빈곤국가의 식량문제 해결에 공헌한 국가 지도자에게 농민상을 매년 주고 있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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