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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신조, 15일자 부상자명단 올라

중앙일보

입력

'결승타의 사나이' 신조 쓰요시가 당분간 벤치신세를 지게됐다.

뉴욕 메츠는 21일(한국시간) "지난 1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왼쪽 대퇴근 부상을 당한 주전 외야수 신조를 15일간 부상자 리스트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신조는 양키스와의 서브웨이시리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7로 뒤지던 8회 병살타성 타구를 때린 뒤 전력질주, 1루에서 세이프됐으나 스탭이 엉키면서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메츠는 신조의 몸을 던지는 주루 플레이로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밟아 6-7로 따라붙고 이어 2사 1루에서 마이크 피아자가 승부를 가르는 극적인 결승홈런을 때려내 8-7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 올시즌 메츠 유니폼을 입은 신조는 그동안 타율 .281에 5홈런, 32타점을 올리며 메츠 공격의 한축으로 활약해왔다.

신조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5개의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승부사적 기질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메츠는 신조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폭에서 타율 .265에 8홈런, 27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알렉스 에스코바를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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