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와병설 北김정은 고모, 싱가포르서 결국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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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 김경희 당 비서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싱가포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북한 소식통은 "올해 66살인 김경희의 병세가 위독해져 이달 중순부터 급히 싱가포르의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말했다.

김경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이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다. 남편인 장성택 부위원장과 함께 김정은 체제의 중요한 후견자 역할로 지목된 바 있다. 또한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 해석자' 역할을 하며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인민군 대장 계급을 달기도 했다. 25일에는 최고인민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아 여러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소식통은 김경희 비서의 건강 회복에 따라 앞으로 북한 권력 내부에 중대한 변화가 올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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