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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후 D램 반등 모멘텀 확인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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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오는 9월이후 D램시장의 반등 모멘텀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업체에 대한 '비중확대'투자의견을 21일 내놨다.

민 애널리스트는 D램의 재고부문에 대한 소화과정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진행됐으나 수요회복의 징후가 가시화하지 않고 있는 점이 D램업종 약보합세의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속에서 오는 4분기 D램의 단기적인 공급부족을 전망한다며 D램가격은 9월이후 반등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미반도체장비 BB(출하/생산) 비율 등 경기 사이클에서 바닥권에 대한 징후들을 찾을 수 있다며 수요가 회복되고 있을 것이라는 추론도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 애널리스트는 D램가격이 12개월동안 86%나 하락했는데도 삼성전자 주가는 16만원, 20만원을 저점으로 계단식으로 상승했다며 바닥권이 벗어나면 상승탄력성을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하이닉스반도체는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으로 5억주이던 발행주식수가 10억주로 늘었으나 중기적인 유동성위기를 넘긴 기업이라며 D램 가격 회복은 상승모멘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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