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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윷놀이·널뛰기 해보고 내 손으로 떡 만들어 먹어봤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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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경록 기자]

한국과 프랑스 어린이가 참여하는 추석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지난 21일 반포동 서래마을 내 은행나무공원에서 열렸다.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엔 구립반포서래어린이집 6, 7세반원과 프랑스학교 1, 2학년생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김회선 국회의원, 진익철 구청장 등도 찾았다. 행사는 송편빚기를 시작으로 떡메치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으로 이어졌다. 이후 송편, 인절미, 빈대떡, 식혜 등을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부모와 함께 이곳에 온 조희건(7)군은 “내가 직접 떡을 만들어 먹어 본 건 처음”이라며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니 재미있다”고 말했다. 주최는 반포4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했다. 반포4동 통장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등도 도왔다. 최병설(72) 반포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에 사는 외국인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고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글=조한대 기자, 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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