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女직원과 성관계 강요했다 남편에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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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자체 간부 공무원들이 성추문, 도박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청의 A사무관은 근무시간에 성인 게임장에서 도박을 하다 공직 감찰에 적발됐다. 행정안전부가 7월 지방자치단체 공직기강 감찰에 나서 이와 같은 비위를 확인했다.

또 다른 사무관 B씨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부하 여직원들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사실이 알려졌다. 성관계를 가진 여직원 남편이 이 사실을 알고 B씨를 찾아가 폭행을 했고 현재 목포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노모를 보살펴야 한다며 1년간 휴직을 신청했으며 성추문 사실에 대해 일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진위를 확인한 후 징계 등 조치를 하겠다" 고 밝혔다. 도박을 한 A씨에 대해서는 "행안부에서 징계 수위가 전해지는 대로 도에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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