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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축구] 프랑스 시스, 월드스타 예고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의 지브릴 시스(19)가 2001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이란과의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월드 스타로 떠올랐다.

183㎝, 78㎏의 당당한 체구로 현재 프랑스 1부리그 오세르에서 뛰고 있는 시스는 대표팀 및 소속팀 동료인 수비수 필립 멕세와 함께 프랑스의 차세대 대표팀 주전으로 평가받는 예비스타. 유소년 클럽 육성 프로그램에 의해 체계적인 축구 교육을 받으며 성장해 온 오세르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단숨에 3골을 몰아넣음으로써 전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렸다.

국내 리그에서만 활동한 탓에 외국에는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지난96년 자신이 속한 청소년 클럽을 2관왕에 올려 놓는 등 프랑스 국내에서는 이미 청소년 스타로 명성이 높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설이 나돌고 있는 그의 몸값이 최고 1천2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점도그의 잠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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