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국·공립 유치원에 입학하기 가장 어려운 곳은 서울과 부산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성호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유치원 정원 대비 취원대상 아동 수는 평균 308.8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은 입학 대상인 아동 수가 24만8775명이지만 국·공립유치원 수는 140곳에 불과했다. 유치원 한 곳당 아동수가 1777명으로 전국에서 입학 경쟁률이 가장 높다. 이어 부산(1335.6명)- 인천(592.9명)-대구(554.1명)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107.4명)이다.
박 의원은 "국·공립유치원에 입학시키는 일이 대입보다 어렵다는 이야기를 부모들이 많이 한다" 며 "국·공립 유치원 증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