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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우주·항공 궁금증 다 풀어주는 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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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을 쏘아 올리기 위해서는 로켓이 꼭 필요하다.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로켓을 미는 힘으로 로켓이 하늘로 치솟는다. 마치 풍선의 주둥이를 놓으면 풍선이 주둥이 반대방향으로 날아가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최근 문을 연 인터넷 카리스쿨(www.karischool.re.kr.사진)에 가면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배울 수 있다. 이 곳은 로켓의 원리뿐 아니라 비행기.인공위성 등 우주와 항공에 관한 지식을 한 곳에서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청소년들이 눈으로 동영상처럼 움직이는 그림을 보며 우주와 항공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이만한 곳을 찾기 어렵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홈페이지가 이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지만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과학의 원리를 배우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원 채연석 원장은 "NASA와 같이 청소년들이 과학의 꿈도 키우고, 학습도 할 수 있는 사이버 과학마당을 만들기 위해 카리스쿨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배움터 코너의 '우주반'에 들어가 보자. 우주왕복선과 우주생활 등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있다. 우주복의 경우 부분별로 어떤 장치가 있는지를 알려줘 우주복의 신비를 알 수 있게 한다. 물방울이 둥둥 떠다니는 우주정거장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카리스쿨에 들어가면 궁금증이 풀린다.

'배움터''놀이터''꾸러기''우주센터''나눔터' 등으로 나눠진 카리스쿨에는 게임과 퀴즈 등을 풀면서 즐길 수 있다. 여기서는 과학의 원리뿐 아니라 항공우주분야의 역사와 최신 뉴스 등도 접할 수 있다. 질문을 올리면 전문가들이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한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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