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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한류 탤런트?'…"日 홍백가합전에 한국 연예인 제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독도 문제가 '홍백가합전'의 한국 연예인 출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본 매체인 석간 후지는 최근 NHK '홍백가합전'의 제작사가 올해에는 한국 연예인을 출연 명단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홍백가합전 제작사 측 관계자는 지난 6일 열린 정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에게 사죄를 요구한 문제 발언의 영향은 크다'며 '(한국에는) '독도는 우리의 것'이라고 소리 높여 말하는 바보 같은 한류 탤런트가 많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면 시청자들의 반감을 산다'고 말해 사실상 홍백가합전에서 한국 연예인을 제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년 12월 31일 열리는 NHK 홍백가합전은 명실상부한 일본 방송 최대의 연말 축제다. 지난해 홍백가합전에는 동방신기·소녀시대·카라가 출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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