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 전 제품 한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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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구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쉬메릭(CHIMERIC)’ 제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게 됐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달서구 용산동 ‘드림피아’ 건물(지하철 용산역 옆)에 있는 쉬메릭 매장을 확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2㎡의 매장이 891㎡로 넓어지고 입점 업체도 6개에서 쉬메릭 제품 생산업체 전체인 23개로 늘었다. 쉬메릭 제품은 달서구 두류공원의 대구관광정보센터와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도 판매하지만 전체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종합매장은 이곳이 처음이다.

판매 상품은 셔츠·넥타이·양말·이불·우산·점퍼·구두·세제·조명등·선글라스 등 119가지다. 매장 안에는 고급 제품을 판매하는 컨셉트스토어(56㎡)도 있다. 이 코너에서는 지역 출신 디자이너인 이도이씨의 지원을 받아 만든 14개 업체의 패션 제품을 판매한다.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23일까지 사은품과 경품을 주는 개점 행사를 열고 있다. 다음 달에는 인터넷 쇼핑몰(www.chimericmall.co.kr)도 개설한다.

 쉬메릭은 대구 지역 중소기업 중 자체 브랜드(상표)가 없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1996년 대구시가 만들었다. ‘환상적인’이란 뜻의 프랑스어 ‘CHIMERIQUE’에서 따온 말이다. 의류·우산·안경·이불류 등을 만드는 23개 업체(119개 품목)가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가 품질관리와 매장 운영, 제품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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