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역 프리가… 여의도 직장인들 임대 수요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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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소형주거시설인 대방역 프리가(조감도)가 분양 중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시설 밀집지역인 여의도가 가까워 배후 임대수요가 넉넉하다는 평이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 1호선 대방역, 1·5호선 신길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여의도는 국회를 비롯해 금융사, 방송사 등이 모여 있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많아 임대사업을 하기에 괜찮은 여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유에이디앤씨가 짓는 이 단지는 도시형생활주택 88가구(전용 13∼18㎡)와 오피스텔 27실(전용 17~21㎡)로 이뤄진다. 실(가구)당 평균 분양가는 1억2000만원선이다. 현재 신길동 일대 소형주거시설 임대료는 전용 18㎡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소형주거시설(3.3m)보다 폭을 4m로 넓게 설계해 개방감을 높인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발코니 확장으로 서비스 면적이 주어진다. 전용 13㎡ 기준으로 서비스 면적이 4.3㎡다. 발코니 확장은 무료고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돼 생활에 필요한 가구나 가전제품이 갖춰진다. 수납공간이 넉넉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입구에서부터 일렬로 7칸의 붙박이장이 있고 TV선반 위쪽 천장 수납장 외에도 곳곳에 서랍장과 붙박이장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2013년 12월 입주 예정. 분양 문의 02-501-0124.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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