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홍초·천일염 … ‘고가’옷 벗고 꼬까옷 입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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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 선물세트 78종 380만 세트를 선보였다.

 올 추석은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한 물가인상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큰 부담 없이 정성을 나눌 수 있는 3~5만 원대의 중저가 종합선물세트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상 청정원은 홍초와 고급유, 캔햄, 맛선생, 참기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청정원 세트를 비롯해 국민음료로 자리 잡은 홍초 세트, 신안 천일염, 재래김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또한 클로렐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도 함께 준비했다.

 특히 대상은 올해 전국민 다이어트 열풍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홍초’ 세트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초’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석류, 블루베리, 복분자 등 상큼하고 부드러운 과실과 함께 발효 숙성시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지난해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 수출 효자 상품으로도 자리매김했다. 특히 ‘홍초’ 세트는 해마다 똑같은 구성의 명절 선물세트를 피하고자 하는 30대 젊은층 사이에서 건강과 미용효과를 동시에 부여하는 특별한 선물로 여겨진다.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석류 900ml 1개, 복분자 900ml 1개, 블루베리 900ml 1개로 구성된 ‘홍초 1호’가 30,800원이며, 석류 900ml 1개와 복분자 900ml 1개로 구성된 ‘홍초 2호’가 20,800원이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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