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약엑스포 D-365일 방문객 170만 명 유치 시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6일로 D-365일 앞으로 다가왔다.

 엑스포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최근 ㈜대홍기획 컨소시엄과 행사 대행 계약을 맺고 170만 관객 유치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대홍기획 컨소시엄은 행사의 총괄 운영, 전시·행사·홍보 등을 맡는다. 대행계약 사업비는 71억2600만원이다.

 엑스포는 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고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내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등에서 펼쳐진다. 총사업비는 488억원.

 조직위는 45일간의 행사기간에 관객 170만 명(입장권 수입 61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행사는 공식행사, 상설공연과 이벤트, 체험,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은 주제관·동의보감관·세계관·약선 음식관·산업관·기 체험장·약초생태관·힐링(Feeling)타운 등 8개가 들어선다. 랜드마크인 주제관(면적 3800㎡)은 첨단영상관·수장고·한의약 힐링파크·다목적실·카페가 들어선다. 특히 첨단영상관은 어린이를 위한 4차원 영상관이 운영된다. 지난 4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은 40%다. 동의보감관(면적 2447㎡)은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보여줄 일반인 체험장이 마련된다. 현재 설계 완료 단계에 있다.

 조직위는 D-365일을 맞아 6일 개최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점등, 전문가 특강 등을 했다. 김영택 조직위 사무처장은 “행사장과 학술대회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