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만져봤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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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풀벌레의 계절 가을을 맞아 방아깨비·베짱이 등 풀벌레를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 ‘풀벌레의 세계 대탐험전’을 무료로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방아깨비·쌕새기·베짱이·메뚜기·여치·왕뚜라미 등 곤충 10여 종 200여 마리를 살아 있는 그대로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다.

마다가스카르 대왕귀뚜라미, 세계 최대의 여치 등 표본도 30여 종 20상자를 전시한다.

주말에는 강의를 듣고 곤충을 잡아 관찰하는 유료 프로그램인 ‘풀벌레 아카데미’도 열린다.

참가비는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이며, 서울숲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서 예약한 후 입금 순으로 25명씩 참가할 수 있다.

이용태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곤충을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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