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실업축구] 국민은행, 대회 첫 우승

중앙일보

입력

국민은행이 2001 현대자동차컵 춘계실업축구연맹전에서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26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김동주와 김진용, 백승우가 각각 1골씩을 터뜨린데 힘입어 역시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렸던 경찰청을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3차례 준우승에 그쳤던 국민은행은 대회 첫 우승과 함께 96년 전국실업축구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뒤 5년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국민은행은 전반 37분 백승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김동주가오른발로 첫 골을 뽑은데 이어 후반 29분 역시 백승우가 아크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김진용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차 넣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백승우는 10분 뒤 단독드리블로 세번째 골을 성공시켜 국민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최우수선수(MVP)에는 김동주가 선정됐다.

◇전적 ▲결승전 국민은행 3(1-0 2-0)0 경찰청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