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증권사 관심종목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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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3일 LG애드[35000]가 유동성 증가를위해 액면분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UBS워버그증권 등 외국 증권사의 관심종목에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UBS워버그증권은 LG애드[3500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지만 4월 매출이 작년대비 7%증가하는 등 인상적이었다며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를 5만7천원으로 제시했다.

또 LG애드[35000]는 제일기획에 비해 할인돼 거래되는 이유인 유통물량이 LG그룹의 지분매각으로 56%에서 63%로 향상됐고 유동성 증가를 위해 액면분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UBS워버그증권은 삼성중공업[10140]에 대해 최근의 주가하락은 훌륭한 매수기회라고 평가하고 목표가를 7천640원으로 제시하면서 매수추천했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3%영업수익 성장에 그쳤지만 이는 지난 98년에 낮은 가격으로 수주한 물량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하반기부터는 99년 고가에 수주한물량으로 인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UBS워버그증권은 MSCI지수의 변경으로 포항제철[05490]의 MSCI비중이 7.8%에서9.1%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가를 11만원으로 1만원 상향조정했으나 포철의가치는 철강 사이클에 앞서 움직이기 때문에 보유등급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증권은 기아차[00270]에 대해 최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하면서 12개월 목표가격을 1만3천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등급은시장수익률 상회등급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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