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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지진복구’ 일본관 황금사자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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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일본관 ‘모두의 집’ 전시물 중 하나.

제13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건축가 이토 도요(伊東豊雄)가 커미셔너를 맡은 일본관이 최고의 국가관 전시에 수여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여기서 건축은 가능한가(Architecture, Possible here?)’를 주제로 한 일본관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피해지 부흥을 위해 건축가들이 참여했던 ‘모두의 집(Home-for-All)’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토 도요는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일본관의 황금사자상 수상은 지난 1996년에 이어 두번째다.

주제관 전시에 참가한 작가 개인에게 수여되는 작가 황금사자상은 영국 작가 알프레도 브릴렘버그, 휴버트 클룸너가 함께한 ‘어반 씽크탱크(Urban-Think Tank)’와 베네수엘라의 저스틴 맥궈크에게 돌아갔다. 포르투갈 출신의 알바로 시자 비에라(Alvaro Siza)가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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