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Golf 소식

중앙일보

입력

‘레슨 투어프로스페셜’을 진행하는 김하늘 선수.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김하늘이 출연해 그만의 클럽 선택 팁과 골프 노하우를 모두 공개하는 ‘레슨 투어프로 스페셜, 김하늘 편’을 6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첫 방송은 27일 전파를 탔다. 김하늘은 2006년 프로로 데뷔해 2007년 KLPGA 신인왕을 차지했고, 지난 2011년에는 KLPGA 다승왕·상금왕·대상·인기상의 4관왕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골프 여왕’으로 등극했다.

골프를 하다 보면 공이 발보다 높은 상황에서 스윙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 골퍼들은 클럽 선택을 고민한다. 김하늘은 “공의 위치가 발보다 높으면 평지보다 몸의 회전과 체중이동이 어려워 상체로만 스윙을 하게 된다”며 “그래서 공이 왼쪽으로 감기는 훅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로 설정한 방향보다 오른쪽을 향해 샷을 하고, 자연스레 발생하는 드로우 구질로 인해 런이 많이 생기는 점을 감안해 클럽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공의 위치보다 오른발이 높을 경우 로프트 각이 작아지므로, 같은 클럽일지라도 거리가 더 나가게 되는 점을 고려하라”고 덧붙였다.

오는 9월 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파 3홀에서의 티샷 공략법에 대해 레슨한다. 김하늘은 파 3홀에서 긴 클럽으로 컨트롤 샷 하기와 짧은 클럽으로 풀스윙 하기의 결과를 비교한다. 또한 “아마추어들은 거리 컨트롤 때문에 내리막 라이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으나, 작은 스트로크로도 공을 많이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오르막 라이보다 내리막 라이가 플레이하기 좋다”고 말했다.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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