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값비싼 전자제품, 이마트가 빌려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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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가전렌털 등 유통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가 201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대형마트부문 평가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종합순위는 이마트가 73점으로 1위, 홈플러스가 70점으로 2위, 롯데마트가 67점으로 3위로 나타났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점수 차이는 3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이마트는 전년 대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이미지, 구매의도 점수가 상승했다. 관계구축과 브랜드 충성도를 제외한 모든 구성요인 점수가 경쟁 브랜드 대비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는 1993년 11월 국내 최초의 할인점인 창동점을 오픈하며 대한민국 유통 역사를 새롭게 했다. 이후, 국내 최초로 물류센터와 미트센터를 오픈하고, ‘신 가격정책’을 통한 상시저가정책 강화, 이마트 TV, 이마트 커피 등 지속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부동의 대한민국 할인점 1위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오늘도 이마트는 전국 146개의 점포에서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마트는 2011년 5월 ㈜이마트로 기업분리를 통해 신 CI와 함께 ‘고객’ ‘브랜드’ ‘디자인’이라는 이마트 핵심가치인 이마트 Way를 발표했다. 또한 2012년에는 대표 직속으로 브랜드 담당을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 경험의 관점에서 매장, 상품,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함으로써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마트는 할인점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상시저가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 상품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세컨드 TV시장을 개척한 이마트TV, 직접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롤링매트리스’와 같은 반값상품과 해외 소싱의 확대, 가전 구매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전렌털’ 서비스 등 이마트가 기획한 상품과 서비스는 시장에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2011년 8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이마트 미트센터를 오픈해 가공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이마트 직영으로 처리하고 있다. 육류처리 간소화를 통해 축산물 가격의 10~15%를 낮출 수 있었다. 산지직거래, 계약재배 등을 통해 유통단계도 축소하고 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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