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아랑사또전'에 알몸 실루엣 등장…"잠 다 깨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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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랑사또전` 캡처]

배우 신민아가 '아랑사또전'에서 알몸 실루엣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극 '아랑사또전'에서는 저승으로 떠났던 처녀귀신 아랑(신민아)이 옥황상제(유승호)의 도움으로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사람으로 환생해 지상으로 돌아왔다.

신민아는 저승사자 무영(한정수)을 따라 저승에 온 뒤 옥황상제에게 "내가 왜 죽어서 그 꼴로 땅 속에서 뒹굴고 있었던 건 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옥황상제는 "너를 이승으로 되돌려 보내주겠다. 네 질문에 네 스스로 답을 찾아오너라"며 아랑에게 기회를 줬다.

사람으로 환생한 신민아는 이승의 한 강가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의 상태로 던져졌다. 자신이 알몸인 것을 눈치 챈 아랑은 "이 쌍변태 영감탱이들 옷을 줘야지. 미친 것 아냐?"라며 화냈다.

이 과정을 방송에서는 연기 자욱한 강가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신민아의 실루엣으로 묘한 느낌을 냈다. 마치 세계적인 란제리 패션쇼 빅토리아 시크릿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시청자들은 '잠을 다 깨우는 회심의 한 장면' '부분 19금으로 바뀌어야 할 듯' '이런 장면 보기 좋다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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