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생생현장인터뷰- 마이스터고] 기계,공업분야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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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우리 사회에서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실무 실기 중심으로 배워 바로 현장에서 투입이 가능한 기능인을 양성하는 학교들, 그런 특성화 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라고 한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분야별로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는데, 그중에서도 기계조선분야의 마이스터고로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꼽을 수 있다.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단순한 기능인만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은 지양한다. 인성은 기본이고, 일반고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적인 지식과 외국어능력을 동시에 갖춘 그러한 기능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중학교 때 인문계나 자사고를 진학하려고 하다가 가정형편에 도움도 되고, 졸업해서 빨리 취업하면서도 전문적인 기술인이 되는 길을 찾다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마이스터고로의 선택은 최선이었고, 최고였다고 생각한다는 재학생의 말이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총 4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배현기 교장 선생님의 설명이다. 정밀기계과, 금형설계과, 조선기계과, 로봇테크과가 바로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술 영재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 기술영재반은 산업현장의 기술장인이나, 대학의 교수님들이 멘토가 되고 학생들이 멘티가 되어서 실습은 기본이요, 그 실습에 기본이 되는 이론수업에 더욱 집중하는 반으로 소수정예의 팀제로 운영되는 있다고.
“1년 내내 연구활동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발표도 하고요. 그야말로 앞서가는 기술멘토제라고 할 것입니다.” 교감 선생님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기계분야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털어내고, 한창 열정적이고 활발한 청소년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하나로, 전교생의 섹스폰 연주를 의무화하고 있기도 하단다. 단순한 기술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예술, 문화의 다방면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기계조선계열의 마이스터고로 2009년 지정되었으며, 젊은 마이스터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다. 졸업생들의 진로를 보면 우수기업으로의 취업은 기본이요, 특기를 살린 군복무가 가능하며,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교육을 받을 수도 있단다.
‘21세기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이것이 바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의 존재 이유라고 할 것이다.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569
* ☎ : 051 - 741 - 5111
* 홈페이지 : http://www.bmt.hs.kr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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