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땅값 0.14% 올라

중앙일보

입력

건설교통부는 올 1분기 중 전국 땅값이 지난해 말에 비해 평균 0.14%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등 7대 도시가 0.08%, 중소 도시지역은 0.33% 오른데 비해 군 (郡) 지역은 0.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녹지와 자연환경보전지역이 각각 0.43%, 농림지 0.38%, 준농림지 0.37%, 준도시지역 0.26%, 주거지역 0.07%, 공업지역 0.05% 올랐고, 상업지역은 0.03% 내렸다.

지역별로는 무안국제공항 건설과 도청 이전이 추진되는 전남 무안군이 1.37%로 가장 크게 올랐고, 카지노 개장과 함께 시가지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강원도 정선군 (1.33%) 과 태백시 (1.2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상권이 침체된 부산 중구 (-0.62%).대구 중구 (-0.44%).강원 강릉시 (-0.38%) 등은 땅값이 떨어졌다.

차진용 기자chajy@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