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문재인, 공천헌금 서청원 변호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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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가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빚고 있다. 서 전 대표는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양정례·김노식 후보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고 32억1000만원을 당에 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10월 2심에서 징역 1년5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김두관 후보 측 김관영 대변인이 “변호사는 불의의 편에 서도 된다는 말이냐”고 비판하자 문 후보 측 진선미 대변인은 “피고인이 다양한 이유를 들어 변호를 요청했는데 정치적 판단에 따라 거부한다면 법조윤리상 징계사유 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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