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람이야 음식이야?" 먹으면 사라지는 3D 초상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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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거진 클라쎄 플레미에르]

'먹으면 사라지는 3D 초상화.'

스타 쉐프인 덴마크 르네 레드제피(Rene Redzepi·35)의 얼굴을 음식으로 표현해 낸 작품 사진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진은 아에로멕시코 항공이 발간하는 스타일 매거진 '클라쎄 프레미에르'의 8월호 표지에 실렸다. 멕시코의 그래픽 스튜디오 골페아비사는 테이블 배치과 음식의 다양한 형태, 색을 활용해 디너 식탁을 한 점의 입체 그림으로 바꿨다.

작업 과정에서 음식이 담긴 접시와 와인잔, 포크, 나이프, 와인병 등은 그림의 선과 색을 표현하는 재료로 활용됐으며 정밀한 계산으로 배치됐다. 은식기와 검은 천의 조화는 머릿결로, 잔에 담긴 붉은 와인은 눈동자로 표현냈다. 그 결과 식탁 위에는 레드제피의 측면 초상화가 성공적으로 살아났다.

르네 레드제피는 '2012년 타임지가 뽑은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꼽히기도 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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