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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연휴 외국인 1만6천명 제주 찾을 듯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에 외국인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을 전망이어서 관련 업계의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동안 이어지는 일본과 중국의 연휴기간에 모두 1만6천여명(일본인 1만명, 중국인 6천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천여명에 비해 46%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제주기점 국내선 및 국제선 정기편 예약이 거의 완료됐으며 대한항공은 중국과 일본노선에 왕복 35편의 전세기를 더 투입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5일 신라호텔, 그랜드호텔, 롯데호텔, 하얏트호텔, 칼호텔 등 도내 대부분 특급호텔의 객실이 이미 동났고 이달 28-30일 예약률도 7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도내 7개 콘도의 객실도 밀려드는 국내 가족관광객으로 대부분 예약이 끝났으며 7개 골프장과 전세버스, 렌터카 예약률이 60-80%를 상회하고 있다.

도와 관광협회는 28일 일본 오카야마발 항공편으로 처음 도착하는 관광객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주고 호텔, 여행사, 식당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스마일 운동을 펴도록 하는 등 환대운동을 전개키로 했다.(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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