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크기 ADSL 모뎀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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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기 개발업체인 ㈜쟈드콤(대표 최권호)은 담뱃갑 크기의 초소형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망) 외장형 모뎀인 `ZCT-2200U''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모뎀의 규격은 기존 제품의 절반수준인 가로 101㎜, 69㎜, 18㎜(카세트형) 108㎜, 69㎜, 18㎜(MP3형)다.

또 이더넷(Ethernet)대신 USB(Universal Serial Bus) 방식을 채택, 랜카드와 외부 전원이 필요없어 이동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국산부품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여 가격이 기존제품에 비해 20% 가량 저렴한 장점이 있다.

쟈드콤 최권호 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구매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블루투스(Bluetooth)와 무선랜, 셋톱박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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