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증시 불성실공시 급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부터 코스닥시장에서 불성실공시가 크게늘어나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전날까지 발생된 불성실공시건수는 3월이 21건, 4월이 6건으로 지난해 월평균 5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불성실공시가 급증한 것은 올해부터 각 등록법인의 수시공시 의무이행여부에 대한 사후관리가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은 3월이후 발생한 불성실공시건수 27건중 해당월 이전에 사유가 발생했으나 제때 신고하지 않은 경우를 감사보고서나 주총결과가 공시되면서 사후에 적발한 사례가 14건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디씨시.옵토매직.옌트.풍연.대동기어.디지틀조선.엠케이전자.국제정공.대원산업.영신금속.반포텍.대선조선.코네스.원일특강 등 14개사는 최대주주등을 위한 금전대여 결정, 회계추정변경, 파생상품미결제약정 발생 및 변동 등의 사유를 코스닥시장이 나중에 발견하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 사례다.(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