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왜 한국 아래냐?" 중국 네티즌 '발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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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화면 캡처

"메달 색깔은 같은데 우리 국기는 왜 아래에 있나." 중국 네티즌들이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국기 실수'를 지적하고 나섰다.

중국 네티즌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경기 시상식을 문제 삼았다.

이날 중국의 쑨양은 박태환과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금메달을 딴 프랑스 야니크 아넬의 국기 밑에는 태극기와 중국의 오성홍기가 상하로 게양됐다. 공동 수상인 경우 해당 국가의 국기를 나란히 배치하는 것이 관례다.

중국 네티즌들은 현지 포털에 "왜 우리(중국)가 아래에 있나", "올림픽 조직위는 중국에 정식 사과하라"는 등의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는 지난달 26일에도 여자축구 북한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태극기와 인공기를 혼동해 북한 선수단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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