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나라] '레인가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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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레인가드'' 는 밝은 수채화풍 배경이 인상적인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로 유명한 일본 캡콤사가 3년6개월의 개발기간과 1백20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만든 수작이다. 게임 배경인 중세 문명 도시를 표현하려고 그리스.몽골 등 세계 각지의 문명 도시를 답사해 스케치하는 등 치밀한 사전조사와 기획작업이 이뤄졌다.

이 게임은 도시의 멸망을 막으려고 3개월간 펼쳐지는 방대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대장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차원 기법▶밝고 경쾌한 이미지▶비폭력적 내용 등으로 기존 온라인 게임들과 차별화된다.

지난해 말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된 레인가드는 한국에 이어 미국.캐나다.프랑스.대만 등에서도 서비스되면서, 한국어.일본어.영어.중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자동번역시스템이 작동돼 게이머간 언어 문제가 해결될 예정이다.

국내에선 한솔텔레컴(http://www.game.co.kr)이 한글화했고 이달 말까진 무료로 쓸 수 있다. 5월5일부터 월 2만원대로 유료화된다.

펜티엄 2백33㎒ 이상의 중앙처리장치(CPU) 와 64MB 이상의 메모리, 7백MB이상의 하드디스크가 권장 사양이다. 02-3404-8500.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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