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1분기 이익 16%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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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에 따라 미국 대부분의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너럴일렉트릭 (GE) 은 올 1분기 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6% 늘어난 30억1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주식 시가총액이 세계 1위인 GE는 전력.의료장비.항공기엔진 부문의 영업이 호조를 보여 이같이 좋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플라스틱 사업부문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잭 웰치 회장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다각화와 경비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 그리고 현금 유동성을 높인 것이 실적 호전으로 이어졌다" 고 말했다.

GE는 하니웰을 4백50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 (EU) 독점규제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 = 신중돈 특파원jd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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