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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로, 숲 속으로 … 떠나요 가족과 함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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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펜션·리조트 등을 예약해 편안하게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조금은 불편한 캠핑장을 찾아 여행의 기쁨을 만끽하는 사람도 많다.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전국의 캠핑장들도 캠핑족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에 있는 캠핑장으로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중랑숲 캠핑장, 난지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바비큐파티를 즐길 수 있다. 난지캠핑장은 아름다운 한강 전경을 볼 수 있다. 캠핑장 주변에는 세계 최고 높이의 분수대가 있고, 한강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유람선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가평에 위치한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캠핑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북한강 근교에 자리잡고 있어 수상 레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집와이어가 설치돼 인기다. 한탄강 오토캠핑장은 국내에서 가장 아찔한 곳으로 통한다. 캐빈하우스와 함께 카라반, 오토캠핑 사이트 등이 마련돼 취향에 맞는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다. 망상 오토캠핑리조트와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깨끗한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또 바다와 아주 가까워 동해의 시원한 파도소리를 텐트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덕유산자연휴양림, 토함산자연휴양림은 산에 위치하고 있어 삼림욕은 물론 주변의 문화재와 관광명소를 돌아볼 수 있다. 제주도에 있는 모구리 야영장은 제주 바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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