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토부 “새 KTX 사업자 차기 정부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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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토해양부는 24일 “수서발 KTX 사업자는 정치 일정 등을 고려해 내년 초나 차기 정부 초에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KTX 민간 사업자 선정을 차기 정부로 미룬다는 사실은 지난 17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알려졌으나, 주무부서인 국토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국토부는 그간 “2015년 개통 일정을 맞추기 위해선 최소한 연내에 사업자 선정을 마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구본환 국토부 철도정책관은 “KTX 경쟁체제 도입 자체를 유보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업제안요청서 공고까지는 연내에 하도록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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